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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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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1-02-25 10:54:03ㅣ수정 : 2011-02-25 11:17:14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가 금권선거 의혹에 휘말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한국 교회에 대해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손 명예교수는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의인터뷰에서 “한기총은 사실상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한기총 해체 운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한기총의 최근 금권선거 파문 등에 대해 “한기총을 지켜보면 창피하고 화가 난다”면서, 한국 교회에 대해서도 “한국 교회가 돈을 우상으로 섬기고 성경의 가르침과 너무나 어긋난다”고 성토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된 길자연 목사(72)의 선거부정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전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67)는 최근 ‘한국교회에 드리는 참회와 호소의 글’에서 ‘1년여 전 자신도 돈선거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처음 출마했을 때 양심과 법 규정에 따라 선거를 치른 결과 절반에도 못 미치는 지지로 쓰라린 패배를 겪었을 만큼 깨끗한 선거를 하면 반드시 패배하는 것이 현재의 한기총 풍토이며, 다음번 선거에서 남들처럼 하라는 말을 듣고 선거에 임해 당선되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의 고백 후 예장합동 소속 강주성 목사(송파보라성교회)가 지난해 9월29일 교단 총회에서 40여명의 예장합동쪽 목회자들이 길자연 목사쪽으로부터 1인당 100만원씩 4000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내용을 폭로했다. 이어 한기총 스포츠위원장 김화경 목사(53·전우교회)가 “지난해 12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투표장에서 길 목사 쪽 선거운동본부장으로부터 5만원권 10장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손 교수는 자신의 한기총 해체 주장과 관련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도 해체하지 않으면 서명 운동을 펼칠 생각이다. 최근 활동가모임에서 한기총을 해체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루어졌다”며 “한기총은 개신교인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신교계를 전혀 대변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 개신교 특유의 기복 신앙 때문에 목사들의 명예욕이 강하다며 “한국 정치권은 개신교계에 약하다. 개신교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하는 등 굉장한 대우를 해준다. 이것이 한국교회 타락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자리가 왜 필요하나.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는 한기총처럼 교계 전체를 대표하려는 기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이른바 ‘매관매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타락했을 때 반드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한국 개신교는 내가 아는 한 가장 타락한 교회”라며 사실상 이같은 악습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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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ospel mission

2011/02/25 , 시간: 9: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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